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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를 말하다.

[세상을 보는 눈] 그래도 지구는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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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늘 골치가 아픕니다.

늘 어려운 문제들이 끊이질 않고,

우리들은 당면한 문제의 처리에만

급급한 것 같아 보입니다.

 

정치는 늘 싸우기만 하는 것 같고,

사람들은 서로 편 가르고, 헐뜯고, 비난하고,

혐오하길 주저하지 않는것만 같습니다.

 

자극적인 소재의 미디어가 넘쳐나고,

그마저도 사람들은 자기가 보는 것만 보느라

더 이상 타인의 관심사나

타인의 생각을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타인을 배려하는것 같지도 않죠.

 

그래도 뉴스는 봐야겠지요.

지난 얼마간의 헤드라인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큰 바퀴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살펴봤습니다.

 


전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에도

물가는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살인적으로 오른 유가는

여전히 높은 위치에서 흔들립니다.

 


뉴스에선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사실 전 연준이 금리인상 시작 타이밍을

너무 늦게 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견하고 계획을 짤 수 있었던 건 아니었겠지만요.

 

 

 


더블링은 멈췄다지만

확진자수가 연일 10만명대로 쏟아져 나옵니다.

세계적으로도 다시 증가 추세인가 봅니다.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난리더니

그다음 변이로 켄타우로스인지 뭔지가 튀어나왔답니다.

거리두기 규정에 수년간 시달리며 피곤해했지만,

새 정부의 "각자도생적" 거리두기는

정말로 안전해서인지, 전 정부에 대한 반발 때문인지

어쩐지 좀 불안감이 듭니다.

 

습도가 99%를 넘나든 탓에

아가미가 생길 지경이라고 불평하던 장마가

어느새 끝이 나더니,

열사병이나 일사병이 걱정될 정도의

뜨거운 햇빛이 하루 종일 내리쬡니다.

 

유럽 어딘가에선

45도를 웃도는 미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미국 서부는 120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들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일부 지역에

조경용 잔디에 물을 주는 횟수가 법으로 제한되고,

집에서 세차를 하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하더군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심화되고,
한국은 미중 사이에 끼어서 난감한 지경에 처했습니다.

우방인 미국 편을 대놓고 들자니

대중 무역의존도가 높은 데다 바로 옆에서

살쾡이 눈을 하고 쳐다보고 있고,

중국 편을 들기엔 미국과의 관계 악화도 문제지만

애초에 썩 믿음이 가지도 않지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며

폭발적으로 세력을 확장합니다.


1차, 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매번 재무장을 선언했던 독일이

헌법까지 개정해가며 재무장을 선언하는걸 보면

설마. 혹시. 같은 단어들이 떠오르는게

어찌보면 당연할겁니다.

 


요동치는 국제정세에 다소 소홀했던 탓일까요?

북에선 핵실험을 재개하네

ICBM을 쏘네마네 떠들어댑니다.

그놈의 화전양면 전술은

언제나 통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게

생각할수록 참 열받는 일입니다.

 

새로 쏘아올려진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이

허블보다 훨씬 고해상도의 사진들을

찍어 보내왔습니다.

우주는 너무나도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힘든

다사다난한 몇 년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갈릴레이 갈릴레오는 종교재판에서 사실상 패배하며

천동설을 긍정하고 자신의 주장을 접었지만

재판장에서 나오면서 그렇게 이야기했다죠?

물론 지금에 와서는 그게 허구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만...

 

쓸데없는 사족을 덧붙이자면...

갈릴레이는 친가톨릭 성향의 연구자였습니다.

그리고 지동설을 처음 주장한 과학자도 아니었죠.

심지어 지동설을 주장하다가

재판을 받게 된 것도 아닙니다.

재판을 받게 된 죄목은 천동설과 관련되어

교황을 디스했다고 해서 생긴 교황청 모독죄였죠. ㅎㅎ

갈릴레이가 진짜 과학자였다면,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게 증명해내지 못해서

재판에서 지고 나온 사람이

그래도 지구는 돈다

지동설을 우겼댔을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얼른 집에 가서

지동설을 뒷받침할 만한 이론이나 증거를 찾을 생각에

 온통 사로잡혀 있지 않았을까요. ㅎ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지구는 돌고,

인간은 살아갑니다.

다소 거창한 표현이지만

저는 인류가 항상 싸우고, 이기적이고,

복잡하게 사는것 처럼 보이지만

길게보면 반드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제 주식도 길게보면 반드시...

 

인류의 미래가 암울한 디스토피아라면,

세상을 살필 이유도, 발전에 대한 열망도

아무런 의미가 없을테니까요.

 

그래도 지구는 돕니다.

 

폭염특보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고,

충분한 수분섭취로 탈수가 오지않도록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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