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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브메이트

리브메이트 오늘의 퀴즈 2019년 2월 16일!! 시허예졌다 VS 시허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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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군입니다.


오늘은 늦지않게 찾아왔습니다. ㅎㅎ

지역에 따라 눈이 펑펑 온 곳도 있고, 내일 눈 예보가 있는 곳도 있네요.

제가 사는 지역은 새벽녘에 비가 제법 오더니 하루종일 흐리기만 했습니다.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입니다만, 블로그는 놓지않고 꾸준히 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쓸데없는 TMI는 여기까지 하고 문제 풀이 가겠습니다.



오늘의 퀴즈 2월 16일



오늘의 문제는 맞춤법 문제군요.

어느새 머리칼이 '시허예졌다' VS '시허얘졌다'중 맞는 말은?

이라는 문제입니다. 굉장히 쉽습니다.

그리고 쉬운 문제인 만큼 힌트가 없네요.


국어사전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시허예지다 국어사전


시허예지다 : [동사] 시허옇게 되다.

시허얘지다 : [동사] '시허예지다'의 잘못.


깔끔하네요.


한글만큼 색깔표현이 다양한 언어가 또 있을까 싶네요.

접두사 '시-'와 '새-'는 보통 '매우 짙고 선명하게' 의 뜻을 가지는 강조표현으로 쓰이죠.


오늘의 정답은?! 시허예지다


정답만 보고 가실분들은 여기까지!!! 여기서부터는 아주 살~짝 심화과정으로 갑니다!!


오늘의 문제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문제였지만, 

'ㅖ'와 'ㅒ'의 활용과 구분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한가지 팁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용례가 많은 'ㅖ'는 설명이 복잡하고 길어집니다.

그러니까 활용도가 적은 'ㅒ'를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만 기억하시고, 

그외의 상황에서는 모두 'ㅖ'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아래의 사진을 보시죠.


얘 활용법


모음 'ㅒ'가 사용되어 만들어지는 글자는 '걔', '얘', '쟤', '냬' 네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걔', '얘', '쟤', 세가지에 자음 'ㄴ'이 받침으로 붙어 '걘', '얜', '쟨'을 쓸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걔', '얘', '쟤'는 '그 아이', '이 아이', '저 아이'의 줄임말입니다.

그리고  '걘'(걔는), '얜'(얘는), '쟨'(쟤는)의 경우 '그 아이는', '이 아이는', '저 아이는'의 준말이지요.


방금 설명한 경우 외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고민하지 말고 'ㅖ'를 쓰시면 됩니다.


모음 'ㅒ'가 사용되어 만들어지는 글자에는 네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그런데 위에서는 세가지만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지막 한가지가 '냬' 입니다. 이 친구도 준말인것은 동일합니다만,

용법이 달라 따로 설명드립니다... 만, 이 경우는 활용도가 높지 않기는 합니다.


냬 활용법



사진을 보시면 '냬'는 '~냐고 해'의 준말이라고 되어있지요.


누군가의 질문을 전달해주는 경우에만 쓰입니다.

"철수야! 영희가 내일 점심 같이 먹을거냬~"

(철수야! 영희가 내일 점심 같이 먹을거냐고 물어보더라)

제3자인 제가 철수의 질문을 영희에게 전달하고 있지요.


어떤가요? 실제 대화(구어체)에서는 발음을 신경쓰지않고 흔히 쓰지만,

글로 표현할때(문어체)는 거의 쓰지않는 표현이지요.


이 경우는 맞는지 틀리는지를 고민하지말고 그냥 풀어서 쓰시면 되겠습니다. ㅎㅎㅎ


빙~ 돌아왔네요.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을 위해 정답을 입력해보겠습니다.


정답1

정답2


정답입니다!!!


오늘도 10P를 획득하신 여러분들의 꾸준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럼 내일도 새로운 문제와 새로운 팁으로 찾아오겠습니다!!!


티끌모아 태산! 

리브메이트 오늘의 퀴즈였습니다.


오늘의 정답은?!! 시허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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