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메이트 오늘의 퀴즈 -1월 20일자. 홑몸 VS 홀몸

안녕하세요 K군입니다.

일기예보대로 하루 종일 미세먼지가 극성이더니 저녁무렵에는 부슬부슬 비가 왔네요.

비가 왔으니 내일은 미세먼지 없는 하루가 될까요..

일단 오늘의 퀴즈를 풀어 보겠습니다.

포스팅을 하고 보니 받침 ㅌ와 ㄹ이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색상을 구별해서 사용하였습니다.

받침 ㅌ는 파란색, 받침 ㄹ은 빨간색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오늘의 문제는!!

임신한 그녀는 '홀몸' VS '홑몸'이 아니다. 중 맞는 말은? 이라는 문제네요.

언뜻 생각하기에 우리가 자주 쓰는 '홀몸'이 맞는거같은데... 일단 국어사전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단어의 사전적의미로 구별이 애매하여 좀 더 찾아봤습니다.

국립 국어원에 따르면 '홀몸'과 '홑몸'은 '단신'과 '독신'과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적혀있네요.

'단신'이 '독신'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홑몸'과 단신의 경우에는 가족의 기준을 결혼전의 것으로 보느냐, 결혼을 한 이후의 것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되어 있네요.

그래도 어렵습니다.

국립국어원으로 직접 가서 검색해 보겠습니다.

딱 적절한 문답을 찾았습니다.

'아이를 가졌다'는 뜻으로는 '홑몸이 아니다'가 맞습니다. 

사전을 보면 '홑몸'은 1)딸린사람이 없는 몸. 2) 임신하지 않는 몸'으로 풀이되어 있습니다. 

한편 '홀몸'은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으로 풀이되어 있습니다. 

이를 보면 원래 '임신하고 있다'는 뜻으로는 '홑몸이 아니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물론 '배우자나 형제가 없다'는 뜻으로는 '홀몸, 홑몸'이 다 쓰일 수 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우리는 위의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단신이 독신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가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홑몸' 또한 '홀몸'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로는 둘 다 쓰일 수 있다고 하네요.

즉, 아이를 가졌다. 라는 뜻으로는 오직 '홑몸이 아니다'만 사용 가능합니다.

정답을 입력해 보겠습니다.

역시 '홑'몸이 맞네요.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아디오스.

오늘의 정답은? 홑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