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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건강

인공눈물, 제대로 된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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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이미지1



삼한사미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삼한사온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북부지방의 겨울철에 나타나는 기온현상을 이야기 하는데요.

기압골이 빠져나간후 3일동안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다시 다음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4일동안 따뜻해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아무튼 삼한사온은 겨울의 대륙 고기압이 일주일 주기로 소장하는것을 표현하는 말인데요.

사실 최근 몇년간 겨울날씨가 추워도 너무 추웠기 때문에 삼한사온이라는 말을 최근에는 못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겁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삼한사온 대신 삼한사미라는 표현을 쓴다고 합니다.

3일동안의 추위가 지나가고 따뜻해지는 4일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거죠.


황사, 스모그, 미세먼지, 초 미세먼지..


정확한 구분도 어렵고, 그 원인도 다양한 미세먼지의 습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출시에 마스크는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렸죠.

그마저도 초미세먼지의 기승으로 마스크가 점점 두꺼워져 갑니다.

이제는 방역용으로 쓰이는 kf94 마스크를 쓰고 게신분들도 흔히 만날수 있습니다.

기관지와 호흡기에 좋은 음식과 영양보조제를 챙겨먹기도 하지요.


그런데 여러분의 눈 건강에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계신가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안구건조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의 수는 약 231만명으로 2013년의 212만명보다 19만명, 비율로는 8.9%가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매년 2.1%씩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세먼지가 1년 내내 지속되면서 그와 관련된 상품인 마스크, 안구세정제, 인공눈물, 진해거담제등의 매출이 급증한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인공눈물 넣는 모델 이미지




우선 인공눈물은 첨가물에 따라 크게 방부제가 첨가된 제품과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뚜껑을 여닫을 때 세균이 들어가 번식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미량의 방부제가 첨가되기도 합니다.

인공눈물에는 독성이 강한 편인 벤잘코늄, 독성이 약한 폴리쿼드 등의 방부제가 각각 농도의 차이를 두고 첨가 됩니다.

이렇게 방부제가 첨가된 인공눈물은 보통 안과에서 1일 4회 이하로 점안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인공 눈물은 고용량과 저용량으로 나누어서 판매합니다.

고용량은 작은 플라스틱병에 담겨서 여러번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저용량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회용 개별 포장으로 판매 합니다.




일회용인공눈물 이미지

일회용 인공눈물은 제품별, 브랜드별로 크기도 조금씩 다르고 그 성분도 조금씩 다른데요.

문제는 이 일회용 인공눈물이 하나의 개별포장에 너무 많은 양이 들어 있고, 개봉된 뚜껑을 다시 끼울수 있게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2~3방울 점안 후 다시 뚜껑을 덮어 두었다가 재사용을 하곤 한다는 것입니다.

두번 내지 세번 까지도 사용 할 수 있는 양이 들어있거든요.


의사들은 이 일회용 인공눈물을 여러번에 걸쳐 나누어 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조금의 불안이라도 없애고 싶으시다면 그 권고안을 따르는 것이 맞겠지요.

다만 여러번에 걸쳐서 나누어 사용하게 되더라도, 하루 이상 사용하는것은 무조건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한번 개봉한 인공눈물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인공눈물 사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되도록 자극이 덜한 흰자위 쪽으로 투입합니다.


2. 사용횟수와 용량은 한번 사용할때 1~2방울, 하루에 4~5회가 넘지 않도록 합니다.


3. 인공눈물 점안 후에는 눈을 깜박이지 말고 10초이상 눈을 감고 있습니다.

   (눈을 깜박이면 눈물길을 통해 인공눈물이 빠져나가버립니다.)


4. 인공눈물은 다른사람과 쉐어하시면 안됩니다.

   일회용으로 나오는  제품이 많으니까 그냥 하나 줘 버리면 되잖아요...


5. 렌즈 착용시에는 인공눈물의 사용을 자제 해야 합니다.

   인공눈물이 마르면서 렌즈와 눈을 밀착시켜 렌즈를 뺄 때 각막이 다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꼭 써야 한다면 렌즈 착용시에 점안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 후 사용합니다.


6. 다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시는 경우 미개봉상태라도 6개월 이상 방치된 제품은 사용하지 마시고, 

   개봉 후에는 유통기한이 1개월이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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