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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를 말하다. /이슈를 말하다. - 연예, TV

2019년 설 명절 TV 프로그램 뭘 보지? 2-1부. 영화편 (2월 3일,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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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설 명절 TV 프로그램 뭘 보지? 1부. 설특집,예능,드라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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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특집, 예능,드라마 편에 이어 2부 영화편으로 금방 돌아온 K군입니다.

예고했던 대로 이번편에서는 설날 연휴동안 TV에서 방영해줄 영화들을 정리해보고

제가 본 영화들은 간단한 코멘트를 하나씩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림1. 

쓰다보니 하나의 글에 연휴 전체를 담기에 너무 길어서 2편으로 나누어 업로드 하겠습니다.


알림2.

수퍼액션, CGV와 같은 영화 전문 채널에 나오는 영화들은 그 수가 너무 많아 글의 말미에 영화 편성표를 볼 수 있는 페이지 링크만 첨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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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일요일


<SBS>

궁합 포스터

(영화정보 더 보기)


편성명 :  설날 특선 영화 [궁합] 1,2부

방영시간 : 2월 2일 오후 11시 05분


 궁합은 관상, 궁합, 명당으로 이어지는 영화 3부작의 두번째 영화입니다.

3부작이라고해서 스토리가 이어지는것이 아닌 각각의 개별영화기 때문에 다른 2편의 영화를 보지않으셨다고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심지어 감독도 모두 달라요.

홍창표 감독 심은경과 이승기의 주연의 영화죠.

고증도 엉망인 것으로 유명하고.. 개연성도 떨어지는 기승전 이승기를 위한 영화라고 보셔도 좋겠습니다.

관상을 재밌게 보셨다고 해서 궁합과 명당이 재밌을 거라는 기대감은 접어두시는게 좋습니다.

할게 없고 볼게 없는데 다른채널에 재밌는것이 없다거나 이승기의 팬이시라면 보시면 되겠습니다.



<MBN>

(영화 정보 더보기)


편성명 : 설 특집영화 맨 온 렛지

방영시간 : 오후 1시 30분


 맨 온 렛지는 2012년 영화로 스토리에 다소 구멍이 있고, 엔딩이 호불호가 갈리지만 긴장감을 마지막까지 끌고가는 전개가 수준급인 영화입니다. 영화 아바타에서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역을 맡았던 샘 워싱턴이 주연으로 나옵니다.

배우의 이름이 엄청 유명하진 않지만 연기도 잘하고, 얼굴을 보시면 아 이친구! 하실 정도는 됩니다. 아바타로 스타가 되었지만 분장이 워낙 강했던 탓에.... ㅎㅎ

긴장감도 있고, 반전도 있는 흥미있는 영화입니다.


<MBC>

군함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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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명 : 설특선영화 군함도 1,2부

방영시간 : 오후 11시 05분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을 당해 하시마 섬에서 강제노역과 혹사를 당했던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경영 등 걸출한 배우들이 류승완 감독과 함께 했습니다......만, 촛불집회 이미지 차용, 국뽕논란, 신파, 그리고 현실 불가능한 탄광노동자들의 대활약 등 감독의 과욕으로 얼룩져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정적으로 현실에 존재하지않았던 가상의 인물인 조선인 악당이 비중있게 그려짐으로 인해서 일본의 폭압을 희석시키고 말았죠.
다만 영화는 상상의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스토리의 단조로움을 피하기위해 여러가지 장치를 쓸 수 있다는 옹호 의견도 있습니다.  보지않으셨다면 한번쯤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한국영화 특유의 신파를 싫어하신다면 과감히 패스하세요.

<EBS1>

7번방의 선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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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명 : 한국영화특선 7번방의 선물

방영시간 : 오후 10시 55분


 1200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영화 관객수 기록 3위에 올라있는 7번방의 선물입니다.

감초연기의 대가들이 많이 나와서 눈과 귀가 즐겁습니다. 예승이 역할을 했던 아역배우의 귀여움이 상상을 초월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전형적인 신파코메디 장르의 영화에 류승룡의 연기가 착 달라붙지 않고 다소 과장된 느낌이 들어 1200만이라는 관객수가 저에게는 상당히 놀랍습니다. 그 정도로 잘된 영화라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다만 집에서 가족들과 보기에 딱 좋은 장르이므로 보지않으셨다면 시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온 국민의 1/5이상이 본 영화니까 어디가서 이 영화를 주제로 대화가 나온다면 한마디 끼어 들어야지요 ㅎㅎ


<채널A>

토탈리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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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명 : 설 특선 영화 토탈 리콜(2012)

방영시간 : 오후 1시 20분
 
 토탈리콜은 리메이크작인 이 영화 말고 이전작인 폴 버호벤 감독판을 보세요. 
가상과 현실의 모호함, 미래 사회의 충격적인 모습, 사이버 펑크의 퇴폐미, 영상미, 모든것이 원작인 <토탈리콜(1990)>가 낫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아니고, 옛날영화라 화질이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그걸 감안해도 그쪽이 낫습니다. 사실 콜린 파렐의 이름이 아까워요. 
사이버 펑크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이 시간에 볼게 없다면 보세요.


<JTBC>

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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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명 : 설 특선 꾼

방영시간 : 오후 10시 20분

 

 아.. 이건 좀.... 과감하게 생략하겠습니다.

스토리, 개연성, 전개, 엔딩. 하나같이 나무랄데 없이 똥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2월 4일 월요일


<KBS2>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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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명 : 설 특선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1,2부

방영시간 : 오후 7시 25분


 OCN에서는 이번 설연휴에 스파이더맨 : 홈 커밍과 닥터 스트레인지를 해 주더군요.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는 KBS2와 함께 합시다.

무슨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

마블 MCU인것을요. 아직 보지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보시면 되겠습니다.


<SBS>


청년경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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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명 : 설날 특선 영화 [청년경찰]

방영시간 : 오후 11시 5분


  "박서준과 강하늘의 훈훈한 투샷과 코믹한 브로맨스 만으로도 이 영화는 가치가 있습니다." 
 라고 평하시는 여성분들이 꽤나 계시더군요. 
전 남자지만 훈훈한 투샷인건 동의합니다. ㅋㅋ
영화의 전개나 스토리는 다소 전형적입니다.
두사람의 케미를 위해 설정된 각각의 캐릭터도 다소 스탠다드 타입입니다.
성동일의 캐릭터도 그렇습니다.
다만 뻔한 스토리에 스탠다드 타입의 캐릭터라도 영화는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이정도의 뻔함이면 점수를 짜게 줄 수 밖에 없는데, 청년경찰은 뻔하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EBS1>


아이스에이지1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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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명 : 설 특선 애니메이션<아이스 에이지> 1,2부

방영시간 : 오후 5시 3분


 2002년 아이스 에이지1편입니다. 2016년까지 무려 5편의 시리즈가 나왔으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존 레귀자모의 목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이 아저씨 연기도 성우도, 못하는 게 없지요. 

참고로 영화 존 윅에서 존의 차를 고쳐주던 정비공 아저씨가 존 레귀자모입니다. ㅎㅎ

영화는 1,2,3,4,5 순으로 나왔지만 영화 속 배경의 흐름은 5-4-3-2-1 이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속편이 이어질 수록 개그코드가 강화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전반적으로 편하게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끝까지 간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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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명 : 설 특선 영화 <끝까지 간다>

방영시간 : 오후 10시 45분


 이선균 주연의 원맨쇼 끝까지 간다입니다. 

이선균의 발성은 영화의 오디오에 따라 선명도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네요. 이 작품에서 이선균의 발음이 안들리거나 뭉개져 들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욕 잘하는 양아치스러운 선역 캐릭터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요.

더구나 이렇게 고급진 목소리로 말이죠.

이 영화는 명절에 보기 딱 좋은 영화입니다. 긴장을 쌓아가는 방식이 좋고, 그걸 풀었다 조였다 하는 수단도 좋았습니다.

말 그대로 끝까지 갑니다.

이선균과 조진웅이 처음 대면하는 장면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조진웅의 포텐이 터진 영화중 하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김성훈 감독의 포텐이 터진 영화입니다. 

김성훈 감독은 3년뒤인 2016년 하정우와 터널이라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터널도 하정우의 원맨쇼였지요. 김성훈 감독은 강렬한인상을 남기는 캐릭터를 만들고 거기에 내러티브를 입히는 능력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감독입니다.

이건 안보셨다면 꼭 보셔야 됩니다 ㅎㅎ



<채널A>


뷰티 인사이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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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명 : 설 특선 영화 뷰티인사이드

방영시간 : 오후 1시 20분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

라고 주장하는 영화제목치고는 사랑이 이어지는 모든 장면에서의 배우가 잘생기고 멋지다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원작은 캠페인CM. 즉 광고입니다.



한효주씨의 광팬이라 수차례 N차시청을 했음에도 자주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전문가와 평론가들의 평가를 굉장히 박하게 받은 작품입니다.

2분짜리 광고를 영화로 늘려놓은 탓에 세계관이 빈약하고, 스토리의 전개가 특별할 것이 없이 평이하게 흘러갑니다. 

로맨스 물에 등장해야할 커플간의 갈등이, 영화의 주제이자 비현실적인 장치 소재로 인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갈등구조에서의 몰입감이 부족합니다.

영상미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광고영상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영화의 감독도 광고감독 출신이지요.


다만 감정선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영상미는 더할 나위 없이 좋구요. 음악도 착 달라 붙어서 몰입감을 줍니다.

스토리가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이수의 감정선이 말도 못하게 좋은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연기만 놓고보면 한효주씨의 인생작이라고 해도 좋다고 평가합니다.

저는 한효주씨의 광팬인지라 드라마보다 영화쪽이 훨씬 좋았습니다. ㅎㅎ



<MBN>


메카닉:리크루트 포스터

(영화 정보 더 보기)


편성명 :  설 특집 영화 메카닉:리크루트

방영시간 : 오후 1시 20분


 제이슨 스타뎀하면 떠올리는 영화가 트랜스포터죠.

시원시원한 카체이싱과 스타뎀 특유의 동양냄새나는 오밀조밀한 액션들이 참 좋았습니다.

이 영화는 음...... 망했어요. 그야말로 망했습니다.

개연성은 부족해도 클리셰는 없었던(혹은 파괴했던) 전작 <메카닉>과 달리 후속작인 이 작품은 전형적인 망한 B급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작은 이 작품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전작의 감독은 콘에어, 장군의 딸, 툼레이더 정도는 다들 기억하실 사이먼 웨스트였죠.

물론 제이슨 스타뎀의 빡빡머리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만....





마무리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영화전문채널의 연휴 영화 편성표를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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