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메이트 오늘의 퀴즈 2019년 3월 12일! #ㅍㄹㅇㅌ #인물문제 #꿈 #정신분석학

안녕하세요 K군입니다.

회식이 있었습니다.

네 그렇다구요.

새벽 두시군요.... 

사실 제 회식 여부야말로 TMI죠...

문제 풀러 가시죠. ㅠㅠ

오늘의 문제는 역시 인물문제입니다.

"오스트리아 정신과 의사이자 철학자이며, 무의식과 억압의 방어기제에 대한 이론, 꿈, 착각과 같은 정상심리에도 연구를 확대한 인물은?"

힌트로는 이름의 초성 'ㅍㄹㅇㅌ'가 주어졌네요.

인물문제를 내면서 이정도로 문제가 길면 거저 먹으라고 주는 문제나 다름없죠. ㅎㅎ

취해서 힘든 와중에 그나마 문제가 쉬워서 다행입니다.

검색해보겠습니다.

프로이트는 오스트리아의 생리학자이자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이며, 정신병리학자입니다. 

그리고 정신분석의 창시자죠.

무의식과 리비도, 자아, 초자아, 그리고 이드. 

프로이트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저런 어려운말들이 줄줄이 떠오르시겠지만 

실제로 프로이트는 자신의 저서에서 그렇게 어려운말들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후대에 번역되고 연구되는 과정에서 좀 더 전문성있게 보이도록 포장되었죠

.

프로이트의 거의 모든 이론은 성적 욕구에 대한 억압과 표출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문학과 정신분석학에서 융보다 더 많이 알려진 데는 

인간의 무의식을 최초로 규정하고 연구하였다는 것이 큰 역할을 했을겁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프로이트의 저서는 역시 <꿈의 해석> 이겠지요.

사실 칼 융이 '융 심리학'이라는 이름으로 심리학의 한 갈래로 인정받는 것과는 

달리 프로이트를 정신병리학자로 분류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현대의 임상정신병리학의 관점에서 프로이트의 이론은 증명하기 힘든 부분들을 너무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프로이트의 이론 대부분이 성적욕구에서 비롯된 억압과 표출에서 비롯되었는데, 

현대 의학에서는 좀 더 다양한 원인을 다루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정을 받든 못받든

칼 융, 알프레드 아들러, 자크 라캉 등의 후대 심리학, 철학, 정신분석학의 저명인사들이 

대부분 프로이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 관련 전공자들에게 인고의 고통을 주는 인물이죠. ㅎㅎ 

마치 컴퓨터 전공인 학부생 초년차에 컴퓨터의 역사와 전자계산기의 역사를 공부하는 느낌이랑 비슷하달까요....

학문의 시작과 기초, 그리고 역사를 한꺼번에 버무려 배우면서, 

"후대에 증명됐는데 요 부분은 잘못된거지만 역사를 함께 공부하는중이니까 외워는 두세요." 

라고 말하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프로이트와 융, 아들러에 관해서는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다음기회에 다시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을 입력해 보겠습니다.

정답입니다!

오늘도 10P를 무사히 적립하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오늘의 정답은?!! 프로이트

저는 멀쩡한 정신으로 내일 새로운 문제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티끌모아 태산!

리브메이트 오늘의 퀴즈였습니다.

그럼 내일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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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