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메이트 오늘의 퀴즈 2019년 3월 13일! #ㅎㄱ #맨부커 #채식주의자 #인물문제

안녕하세요 K군입니다.

일반상식 퀴즈에서 나왔던 우리나라 최초의 기차역에 대한 문제는 

수정없이 그대로 갈 모양인지 영 소식이 없군요...

일단 며칠 더 기다려 보겠습니다.

문의를 할 수 있는 창구가 있다면 해보겠는데 이건 뭐...

그럼 오늘의 문제 보시죠.

오늘의 문제는 인물문제 입니다.

인물문제가 다 소진될때까지 인물문제만 출제할 생각인가 봅니다.

"2016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소설 [채식주의자]의 작가는?"

이라는 문제군요.

힌트로는 초성 'ㅎㄱ'이 제시되었습니다.

오늘의 문제는 작가의 작품이 그대로 출제되어서 난이도라고 할 것도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검색해 보겠습니다.

소설가 한강은 <붉은 닻>이라는 소설로 서울신문에서 등단을 한 소설가입니다.

알고 있던 것 보다 작가의 수상내역이 화려하군요.

<채식주의자>의 영문판이 2016년에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되면서 이름이 크게 알려졌지요.

서울예술대학교 문창과 교수로 10년이상 재직하다 작년부터 사직하고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채식주의자>는 2007년에 이미 창비 출판사을 통해 출간되었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2010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성적은 좋지않았습니다만..

<채식주의자>는 2013년에 번역이 완성되어 출판이 되었고, 

2015년 4월 맨부커상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의 작품이 세계적인 문학상을 수상한 것에는 번역의 역할이 컸다는것을 작가도 언론도 많이들 이야기 했었지요.

<채식주의자> 의 번역가는 데보라 스미스라는 분입니다. 

런던대학교에서 한국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이 2015년이라고 나오는군요. 

박사과정중이던 2012년 출판사로부터 "읽어보고 이야기해달라"고 받았던 작품이 <채식주의자>였고, 

2013년에 번역을 끝냈다고 합니다.

맨부커상의 최종후보가 된 시점이 데보라 스미스가 한글을 배운지 6년이 된 시점이었다고 하는군요. 

이후로 한강작가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도 번역을 도맡아 했습니다.

번역가인 데보라 스미스에 대해 논란이 되는 것이 하나 있지요. 

바로 오역논란입니다.

 데보라 스미스의 번역을 옹호하는 쪽은 

서구의 독자가 느끼는 것과 실제 한국의 문화의 괴리에서 오는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었고, 

작품의 의도가 훼손되지 않았음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오역을 비판하는 쪽의 의견은 

한국어 대화나 설명에서 생략된 주어를 엉뚱하게 붙이는 것이나, 

특정단어들에 대한 혼동은 그녀가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서 기인한 것이며, 

그런 오역으로 인해서 원작과 번역본의 톤과 목소리가 변해버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이야기하죠.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완벽하게 번역해 낸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한국어와 영어처럼 어순이나 문법을 넘어 

문화까지도 상반되는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극복하기란 더욱 더 어렵겠지요.

오리엔탈리즘이라는 단어가 괜히 나온것은 아니니까요.

논란에도 불구하고  <채식주의자>는 맨부커 상을 수상했고, 

한강작가는 다른 작품의 번역을 데보라 스미스에게 맡겼습니다.

그녀들의 유대가 깊어질수록 좀 더 완성도 있는 번역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기대를 걸어봅니다.

또 말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ㅋㅋ

맨부커 상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맨부커상은 세계 3대 문학상중 하나 입니다.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 그리고 맨부커 상.

노벨 문학상의 상금은 800만 크로나. 원화로는 11억이 넘는 돈입니다.

맨부커상의 상금은 5만 파운드. 원화로는 8천만원이 조금 넘는군요.

재미있는 것은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입니다. 

상금은 10유로, 처음 상이 만들어질 때의 상금을 그대로 수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세가지 문학상 모두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다보니, 

상금보다는 수상후의 책의 판매를 통해 상금 이상의 수익을 내는건 당연한 일이겠지요.

TMI는 여기까지.

정답을 입력해 보겠습니다.

정답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10P를 적립하신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오늘의 정답은?! 한강

인문학과 관련된 문제만 나오면 쓸데없이 말이 길어지는 버릇을 어떻게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ㅋㅋㅋㅋ

저는 내일 새로운 문제와 풀이로 찾아오겠습니다.

티끌모아 태산!

리브메이트 오늘의 퀴즈였습니다.

내일뵙죠.

유용하게 보셨다면 아래의 공감버튼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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